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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S/S· F/W 란제리·바디웨어 트렌드]
[05 S/S· F/W 란제리·바디웨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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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 란제리 및 수영복 패션쇼인 ‘리옹 모드 씨티’가 2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펼쳐졌다.
세계적인 란제리와 수영복 브랜드가 대다수 참가해 내년 춘하추동 트렌드를 미리 보여준 ‘리옹 모드 씨티’는 05년 S/S는 50년대풍 레트로, F/W는 전통과 현대의 믹싱을 제안했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알아본 내년 란제리 트렌드를 정리했다.

05 S/S 50년대풍 ‘레트로’ 강세
도트·플라워·스트라이프 프린트물 중심

05 S/S에는 50년대풍의 도트·플라워·스트라이프가 란제리 트렌드를 이끈다.
이는 레트로(Retro)룩이 패션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도트, 스트라이프 등 옵티컬 무늬와 플라워 프린트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란제리와 수영복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면서 란제리에도 바캉스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톤타운된 원색을 사용한 하와이안 프린트, 크고 작은 도트프린트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 휴양도시를 연상시키는 코발트 컬러와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벽지무늬 등도 시원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소재 및 컬러는 초경량화를 추구한다. 이는 로맨티시즘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따라서 쉬폰 등 무게감이 없고 착용시 피부가 비치는 패브릭이 주로 사용되며 망사, 쉬폰 등에 주름, 플리츠 처리로 꽃, 나비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감성이 표현된다.

또 플라워 프린트와 레이스를 사용해 란제리가 아웃웨어 밖으로 보이도록 연출, 화려한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컬러는 패일톤의 파스텔컬러와 무지개 색이 주를 이룬다.

한편 도트, 플라워, 체크 등을 변형한 프린트도 강세를 띨 전망이다. 강렬한 색상과 현란한 프린트로 키치적인 감성을 표현하고 레드, 블루, 옐로우 등 원색의 캔디 컬러로 영층을 겨냥한 것.
따라서 강렬한 컬러의 레이스, 보색 대비 효과, 서로 다른 소재 믹스&매치, 무늬를 오려붙이거나 꿰맨 듯한 ‘리콜라쥬’ 디자인도 하나의 란제리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05/06 F/W , 유럽 전통 디자인에 현대감각 믹싱
웰빙개념 도입 언더웨어 인기 지속

05/06 F/W 란제리 및 바디웨어 트렌드는 전통적인 유럽풍 디자인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시킨 가운데 웰빙 개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4가지 테마로 정리된 05/06 추동 란제리 및 바디웨어 트렌드는 ▲Controversy(논쟁):새롭고 반항적인 로맨티시즘 ▲Voltage(전압):액티브하고 섹시한 스타일 ▲Aura(영적 기운):웰빙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일상용 란제리 ▲Illusion(환상):장식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이다.

‘Controversy’는 신랄한 유머와 도발적인 태도들이 합해진 새로운 형태의 패션으로 대비적인 실루엣, 펑크풍의 트리밍, 디테일 등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언더웨어 역시 파스텔과 표백된 형광 색조의 대비가 연출되고 강렬한 블랙이 강조된다. 또 직물과 스타일의 주요 포인트는 갑옷의상으로서 가죽효과를 내기 위해 무광 및 녹슨 듯한 느낌, 비닐과 같이 광택있게 표현한다. 또 레깅스의 영향으로 도발적인 꽃무늬, 그물망 스타킹 등이 등장하며 펑크풍의 체인, 지퍼, 금속 등의 악세서리가 눈에 띈다. 주요 패턴은 신선한 식물로 가시나무 덤블과 같은 뒤엉킨 꽃들의 네오-캄플라지가 대표적이다.

‘Voltage’는 강렬한 어번 스타일로 다이나믹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테마로서 스트리트 웨어가 과장된 볼륨과 반짝임으로 오뜨꾸띄르화 된다.

이를 언더웨어에 해석하자면 심플한 라인과 조립식 구조, 메인 컬러는 달빛 블루, 터키 블루, 신비로운 그린게열 등 레이저 블루 색상, 어두운 인디고 바탕에 놓인 후광 빛과 오렌지 등 어두운 밤의 네온빛으로 표현된다.

직물 및 스타일은 니트웨어를 새롭게 하는 양면 충격 흡수지, 인체공학적 절개효과가 어깨를 강조하는 가운데 줄무늬를 보다 강렬하게 프린트하고 매탈릭 스파클을 이용한 장식으로 투명한 자수 및 레이스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반사기법, 프리즘과 같이 인체공학적인 재단법 등이 사용된다. 주요 패턴은 네온 꽃무늬다.

‘Aura’는 아방가르드가 서정적인 분위기로 표현된 것으로 좀 더 심도 깊어진 웰빙에의 추구가 섬세한 홈웨어로 연출된다. 언더웨어에서도 자갯빛 및 화이트, 피부와 가까운 파우더 파스텔 색상이 주로 활용되며 빛나는 소재, 투명한 펄 광택 등이 쓰인다. 깃털과 같은 부드럽고 가벼운 모티브, 꽃 장식 등이 돋보이며 마이크로 폴리에스터, 드레이프된 실루엣 등은 럭셔리한 부드러움을 표출한다.

‘Illusion’은 양면성을 드러내는 이중적이고 유혹적인 스타일로 메트로 섹슈얼과 오뜨꾸띄르의 영향을 받았다.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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