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문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1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DGTI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전은 ‘한국의 향기’라는 이름으로 5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전시전에는 ▲한국의 미와 색을 주제로 한 작품전시전 ▲ 천과 옷을 소재로 한 회화전 ▲ 전통 이미지를 영상 작업화한 미디어 작가전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 등이 열려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의 맛’ 전시전에는 고영훈ㆍ김창영ㆍ장선영 등 한국적인 회화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한국의 오방색을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이는 빌탐슨ㆍ마이클 웨슬리 등의 해외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전시한다.
또 특별전으로 이상봉ㆍ 박윤수 등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패션 전시회와 함께 김용호, 김현성 등 국내 패션 사진작가들이 선보이는 패션 사진전도 열린다.
대구 경북섬유산업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적 섬유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단순한 섬유전에서 벗어나 회화ㆍ사진ㆍ패션ㆍ생활 과학 분야까지 넓혀 섬유 산업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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