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디자이너가 오는 12월 1일 세계적인 문화유적지 앙코르와트 바이욘사원에서 패션쇼를 열고 한국패션문화의 세계화 및 양국 교류의 물꼬를 튼다.
2007년 1월, 고(故)앙드레 김이 세계 최초로 앙코르와트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이래 17년 만에 열리는 한국 디자이너의 무대여서 큰 의미를 내포한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앙코르와트 패션쇼는 ‘앙코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역사적인 유적지 바이욘 사원에서 개최되며 양국의 주요 정·재계, 예술계 및 언론계 인사를 비롯한 약 500여명이 참석하는 대형무대로 갈라디너로 진행될 예정이다.
‘타임리스 타이즈(Timeless Ties):캄보디아-코리아’를 테마로 양국의 대표 전통의상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와 캄보디아 아티스트와 K-POP공연,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장도 마련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날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한국의 문화와 전통성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의상들 70여 벌을 선보이게 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문화유적지 앙코르와트에서 한국패션문화를 대변하게 되어 기대감에 벅차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며 “현지의 문화와 기후, 환경등을 감안해 의상제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앙코르와트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와 대한민국,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문화교류의 장을 열어 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것이 목적이다. 더불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건, 의료, 교육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캄보디아 대사관과 한문화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