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0% 감소…CEO 교체 후 도매 강화
나이키가 지난 1일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1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연간 실적 전망은 최고경영자가 교체되는 오는 14일 이후로 미뤘다. 실적 발표 이후 나이키 주가는 5.92% 하락했다.
나이키의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6~8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115억 9000만 달러(약 15조 334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16억5000만 달러(약 15조 3523억 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0센트로 예상치였던 52센트보다 높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분석가들은 나이키가 호카나 온 같은 신규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뒤처지며 시장 점유율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10월 14일 엘리엇 힐(Elliott Hill)이 새로운 CEO로 취임하면 전CEO 존 도나호(John Donahoe)가 축소시켰던 도매 파트너십을 재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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