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은 세계 모든 인종, 누가 입어도 아름답게 어울리는 의상이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회장 정사무엘)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제5회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5회째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이 어울리는 세계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총 743명이 지원했으며 13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에서 총 46명이 최종 결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2024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진’은 에일린 모그(Eileen Morgue), ‘선’ 케지아 날라노로(Kezia Annaloro), ‘미’ 안젤라 우센코(Anzhela Usenko)가 최종 수상했다.
최종 선발된 프랑스 모델들과 ‘2024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상자 용혜인(진), 이재이(선), 김승혜(미)가 함께 런웨이를 해 동서양이 어우러진 한복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에펠탑을 배경으로 우정의 촬영을 함으로써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수상한 프랑스 한복모델은 내년 2025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공식 초청되어 항공, 호텔, 의전과 더불어 최고급 한복과 헤어 메이크업 등 일체 지원받으며 한국 문화를 본격적으로 유럽에 알리게 된다.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진행해 온 이 대회는 특히,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지평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인 롤랑 몽클라르와 프랑스 참전용사 가족을 대회에 초청하여 한복을 증정하고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롤랑 몽클라르 씨는 “전쟁 발발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한국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루도빅 기요 前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이름이 바로 몽클라르 타워”라며 “오늘 뜻깊은 행사에 몽클라르 씨를 비롯한 자랑스러운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과 함께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국내 최고권위와 정통성을 자랑하는 유일의 세계적인 행사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대회와 패션쇼를 통해 한복이 우리 옷임을 널리 알리며 중국의 동북공정을 불식시키는데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