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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러브서울, 서울패션위크 ‘양국 문화교류 협력’ 물꼬
밀란러브서울, 서울패션위크 ‘양국 문화교류 협력’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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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밀라노패션위크 한국신진디자이너 15명 참가 후
이번 서울패션위크 이탈리아 신진디자이너 13명 출전

“이번 이탈리아 트렌드확산 프로젝트는 패션과 문화에 초점을 맞춘 이탈리아와 한국 간의 교류협력에 있다. 서울패션위크에 이탈리아 디자이너를 초대한 것은 그들 컬렉션을 새로운 시장에 선보이고 미래를 위한 연결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는 밀란러브서울 대표의 설명이다.

(좌) 마르셀라 디 시몬( Marcella di Simone) (우) 옐레나 바상니(Ylenia Basagni)
(좌) 마르셀라 디 시몬( Marcella di Simone) (우) 옐레나 바상니(Ylenia Basagni)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패션위크 기간동안 밀란러브서울(Milan Loves Seoul)은 서울신사동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이탈리아에서 전시와 클라스, 마지막 날 7일은 이탈리아 영디자이너 13인 패션쇼가 개최됐다. 

패션디자이너·컨설턴트 브랜드 C&I 대표인 FRANCESCA COTTONE 씨
패션디자이너·컨설턴트 브랜드 C&I 대표인 FRANCESCA COTTONE 씨

3층, 4층 부스에는 전시회, 4층 한쪽 공간에는 교육 세미나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6일에는 타냐 레키나 (Tanya Rechkina) 서울패션위크(스트리트 스타일과 디자이너) 강의, ICE 이탈리아 무역공사의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관장의 글로벌 영향력 인사이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전하는 패션위크 가이드, 이탈리아 디자이너를 위한 전략적 인사이트, 7일은  마랑고니 패션 교육, 피노아친퀘 한국 패션 디자이너 만남, 패션 문화 커뮤니티 글로벌 친환경 운동 동참 등에 대한 교육 세미나가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휘한 밀란러브서울 대표는 “패션분야 전문가로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 등 전역에서 한류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한류는 패션 뿐 만아니라 미술전시, 스킨케어, 음악 등 모든 문화전반을 아우른다. 현재 이탈리아 패션 이벤트 중심에는 한국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밀란러브서울은 한국 패션과 이탈리아 패션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회사다. 

지난 2월 개최된 밀라노패션위크에 한국패션을 소개하고,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이탈리아 패션문화를 한국에 소개했다. 이탈리아 13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가하고 이들 브랜드들은 지속가능 패션과 환경을 중시한 좀 더 오래 입을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디자인 한 옷들과 이탈리아를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냐를 살펴서 선발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와 스타일을 우선시 했다. 

한국 브랜드들 역시 이탈리아 쇼를 위해 이탈리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를 선발했다.   
행사 첫날 수많은 패션 인플루언서, 저널리스트, 바이어 등이 방문해 열광적 성황을 이뤘으며 차기 시즌 준비에 기대감이 커진다. 

■감바리, 고급 핸드백·액세서리 커스터마이징 특장점

리날도 감바리 대표(RINALDO GAMBARI)
리날도 감바리 대표
(RINALDO GAMBARI)

감바리(GAMBARI)는 핸드백과 액세서리를 전시했다. 감바리 밀라노로 알려진 브랜드 감바리는 핸드메이드 제작공정을 거치는 맞춤형 오더 시스템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 마켓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밀라노현지에서 오랜 정통을 가진 헤리티지 브랜드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디렉터의 설명이다. 비교적 고가 제품으로 기존 고객과 바이어들이 찾아서 온다. 이번 행사참가는 에이전트의 제안과 자체 트렁크쇼 개최시기와 맞물렸다.

감바리 브랜드는 두 가지 라인으로 전개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격과 디자인이 있으며,  다른 하나는 고가 맞춤형 제품으로 엄격히 구분한다. 제품소재는 모두 송아지 가죽을 활용하는데 품질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맞춤형 모델은 색상과 디자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제품에는 이니셜이나 브랜드 로고를 커스터마이징 해준다.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생산하고 대량품은 중가로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 

감바리는 패밀리 네임이다. 증조할아버지가 오래전 사이클링 선수들이 신는 가죽 신발을 처음 발명했다. 1930년대 이탈리아에 스와롭스키를 수입 전개한 가문이다. 액세서리는 전통성에 기반한 고급 가방 끈으로 목걸이로 사용이 가능하다. 

 

 

 

■립스 밀라노, 지속가능 섬유소재 내세워

아나마리아 헤트란카(Anamaria Hetranca)
아나마리아 헤트란카
(Anamaria Hetranca)

아나마리아 헤트란카(Anamaria Hetranca)는 “지속가능성 소재만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했다”고 설명하는 립스 밀라노(Lips Milano) 브랜드 디렉터다. 
립스 밀라노는 지속 가능하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들로 부스를 꾸몄다.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관 3층 부스에 전시된 자사 브랜드 옷들은 모두 친환경을 생각했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상품 하나하나를 손짓하며 가리켰다. 
더욱이 옷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이너웨어 상품들과 자켓 등 외투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디자인 상품은 크게 두 가지 소재, 즉 면과 실크 등 천염섬유와 리사이클이 가능한 합성섬유로 만들어졌음을 강조했다. 
브랜드 특징은 자연과 리사이클 되는 원단만을 항상 사용 한다. 
립스 밀라노 브랜드의 서울패션위크 참가는 이탈리아 현지 전문가의 적극적인 추천과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한국에서 전시가 성과로 이어지기를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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