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가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지난 6일 금요일 오후 2시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문철환, 이하 KOTERI)이 주최했다.
산자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후원한 가운데 정부의 섬유정책 소개와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코스메디컬(코스메딕+메디컬로 화장품 및 의료/헬스케어 분야를 통칭) 섬유소재 등 첨단 신소재 개발 및 수출 상품화 등을 다뤘다.
경기도 섬유소재 산업의 첨단 산업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미래 지속성장 가능성을 테마로 개최됐으며, 경기 섬유소재산업 R&D우수 유공자 포상식도 가졌다. 건화텍스타일 임희영 연구소장과 삼환티에프 안유진 연구소장이 선정,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이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을 전제하고, "이번세미나는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존 의류용 섬유소재에서 산업용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화장품 의료, 헬스케어 분야 융합으로 새로운 도전을, 또 전세계 의류 폐기물 처리가 과제인 상황에서 재활용을 통한 신 소재를 개발은 양포동 섬유산업의 혁신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철환 원장은 “섬유산업이 어렵지만 인류의 역사와 함께 미래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앞으로 10년, 20년 이후를 향해, 부가가치가 높은 섬유소재 산업 기반을 구축해 새롭고 다양한 수출품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로의 개편이 시급하다"면서 “경기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매해 연구 세미나를 개최해 비전을 연구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주제 발표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윤석한 섬유PD가 ‘글로벌 친환경 섬유산업 동향 및 산업부 정책방향’에 대해, KOTERI 김문정 기업지원단장의 '경기 섬유 새활용 제조혁신 활성화 방안"에 대해, KOTERI 정구 소재연구단장의 코스메디컬 소재 기술개발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이어졌다.
경기도 코스메디컬 소재 육성방안에 대한 5명의 산학관 전문가 포럼이 진행돼 과심을 모았다. 서울대 이기훈 교수를 좌장으로, 화장품 산업 동향 및 시장 경쟁력 확보방안(코스맥스 윤석균 부장), 지속가능한 의료 및 화장품용 섬유소재 (파이버엔텍 이현호 이사), 첨단 섬유소재 기술혁신을 통한 코스메디컬 산업 활성화 방안(고려대의료원 정성희 교수), 양주시 코스메디컬 소재 육성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화제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