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그래픽 강점 ‘엑스트라오디너리’, 오프라인 접점 속도
자체개발 그래픽 강점 ‘엑스트라오디너리’, 오프라인 접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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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판교, 신세계 센텀시티몰 팝업
‘엑스트라오디너리’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 넓히기에 나선다.

지평선(대표 양도현)이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엑스트라오디너리(Extraordinary)’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 넓히기에 나선다.
엑스트라오디너리는 그래픽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양도현 대표가 지난 2019년 런칭한 브랜드다. 양 대표는 집약된 노하우로 과감한 그래픽과 패턴, 다채로운 컬러웨이와 유틸리티한 디테일을 넣은 제품을 생산했다. 

제품에 들어가는 패턴은 양 대표와 디자인팀이 직접 디자인해 자사몰과 무신사 단독으로 판매 중이며 자체개발 그래픽 디자인 티셔츠류가 매출을 견인해 1~8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신장했다. 엑스트라오디너리는 매출 볼륨이 커짐에 따라 오프라인 고객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베이스먼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은 일평균 방문객 60~70명 중 중국인 방문객이 20~30명이다. 또한 카시나, 웍스아웃 등 유명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에 입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력 유통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고객 잡기에 본격 시동을 건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더현대 대구 지하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베이스먼트 스토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브랜드만의 정체성과 색깔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유리 월에는 24 섬머 컬렉션의 그래픽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다양성을 표현했다. 엑스트라오디너리는 해당 팝업에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많은 신규 고객을 유입했다. 양 대표는 “당시 팝업을 오픈했던 지하2층 스트리트 존에서 하루이틀 빼고는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열띤 반응을 보였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이 대구 동성로에 매장 입점 제안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엑스트라오디너리는 올 하반기에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9월 26일에서 10월 9일까지는 더현대 서울 지하2층, 11월 중순 현대백화점 판교점, 11월 29일에는 신세계 센텀시티몰 지하2층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오프라인 유통 확장과 더불어 액세서리 카테고리와 여성 라인도 강화한다. 메신저백 등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가방과 벨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여성 라인의 경우 상의만 출시했지만 내년부터 하의 제품까지 확장한다. 글로벌 시장에도 노크한다. 현재 스페인 편집샵 ‘풋디스트릭트’, 러시아 편집샵 ‘킥스박스’ 등에 입점되어 있으며 내년 상반기 일본 편집샵 2~3곳에 입점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말에는 일본에서 수주회를 개최했다.

양 대표는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류 열풍에 탑승해 사랑받는 것이 아닌, 엑스트라오디너리만의 브랜드 파워로 인정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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