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TEC연구원이 섬유기업 지식산업 100인 포럼을 개최해 화제다. 지난주 구미해중합연구센터의 제1회 섬유소재화학적재활용기술협의회 진행 이후 이어진 포럼이라는 점이다.
연구원 A동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행사는 섬유기업 지식산업 100인 포럼(TEX-A+ CEO 포럼)은 섬유 산업계 및 학계의 인사들을 30여명 초청해, 지속가능한 섬유산업을 위한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향후 전개와 주제에 걸맞은 100인 참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섬유산업은 기간산업이며, 첨단산업이다’를 내건 포럼 슬로건은 섬유산업의 전통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첨단 기술과 혁신을 통해 산업의 미래를 재조명하자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섬유산업이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첨단 기술이 접목된 혁신산업임을 알린다는 메시지이다.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시장 정보, ▲정부 지원체계 및 프로그램 정보공유, ▲섬유 기업 성공사례 공유, ▲섬유산업 발전방안 토론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대구·경북 지역 섬유 기업들을 포함, 향후 부산/경남, 경기도 지역 기업을 추가해 100인 포럼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섬유 기업 성공사례로 송월타월 내 송월테크놀러지 라는 회사의 항공 분야 진출을 소개하며, 탄소섬유 관련 투자를 본격화한 후 기술개발을 통한 첨단산업으로 성장한 예를 통해 섬유산업이 새로운 인식 전환의 본보기가 되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제1회 포럼 초대 위원장에 추대된 경북대학교 배진석 교수는 “섬유산업 인식전환이 있어야 하며,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섬유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첨단산업이 될 수 있도록 미약하게나마 맡은 바에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본 포럼이 몇 번의 진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또한, 섬유산업의 인식 전환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각화된 분야의 기술 및 연구개발이 필수이며, 젊은 세대의 고급 인력 활용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접목하여 발전시키며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조상형 대표는 “섬유 업계 내 지식 공유의 장이 부족한 실태이며, 정보 교류를 위해서는 인적 네트워킹을 통해 지식 기반이 높아져야 하고, 산업계, 학계가 책임감을 가지고 힘쓸 것”이라며 업계 간 협력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