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승인예정 ‘디지털 경제와 AI 사업’ 지지 확보
산업통상자원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디지털경제, AI 협력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했다.
산업부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3차 APEC 무역투자위원회(CTI3) 및 산하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대한 제안 사업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달 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디지털경제와 AI’ 사업의 적극적인 지지도 확보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린전환 및 탄소중립 촉진과 관련해 APEC 역내에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형성을 위한 모범사례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사업 관련 환경, 노동, 거버넌스 등이 거론되지만 미·중 간 공급망을 둘러싼 첨예한 긴장 관계를 배제하기 위해 환경에 초점을 맞춘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작년 APEC 정상회의에서 강조한 역내 디지털 질서 선도, 디지털 통상 규범 정립 등 APEC 역내 AI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2040년까지 APEC 역내 회원국들이 달성할 푸트라자야 비전을 우리 통상이익에 부합시키고 내년 APEC 의장국으로 환경, 공급망, 디지털 등 역내 주요 통상 의제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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