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의 친환경 경영 노력 ‘쿨코리아형지’ 전파… 지역 업체와 상생도 적극
패션그룹형지(부회장 최준호)가 지난 21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프리뷰 인 서울(PIS: Preview in Seoul) 2024'에 참가해 그룹사 주요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친환경 경영 전략을 알렸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산업 전시회로, 친환경과 리사이클, 기능성 분야 등을 총망라해 국내외 576개사가 참여한다.
형지는 이번 전시 슬로건을 "AGAIN HYUNGJI(어게인 형지)”로 정하며 패션산업의 전성기와 부흥을 이끌어갈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번 전시로 친환경 관련 ‘쿨코리아형지’ 상표 출원과 기능성 제품 확대 등 전사적 차원의 환경친화적 경영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통채널 관계자, 바이어 등을 초청해 형지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며 유통채널 다각화 및 유통망 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전시 첫날부터 글로벌 섬유업체들과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은 형지의 다양한 브랜드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PIS 형지관에는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아트몰링 등 주요 계열사 브랜드가 참여해 친환경 및 기능성 제품, 다가오는 시즌에 선보일 새 스타일 등을 전시한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교복과 체육복을 선보인다. 품질 높은 워크웨어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B2B부터 B2C까지 시장 확대에 나선 윌비워크웨어와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의 메인스폰서인 스포츠 컬쳐 브랜드 '윌비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FW 신규 스타일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을 테마로 전시한 형지 계열사 브랜드의 경쟁력 제품들을 보고 해외 바이어들도 큰 만족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또 “진정한 K패션의 실현은 국내 원단과 국내 봉제를 한 패션이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형지는 이를 위해 부산, 대구 등 국내 각 지역의 섬유 봉제 업체들과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친환경과 지역과의 상생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형지는 대구의 원단 부자재 기업, 부산과 인천의 봉제 업체 등과 협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