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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천연염색, 지속가능 친환경 패션산업 앞당긴다
쪽빛 천연염색, 지속가능 친환경 패션산업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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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스바이오, 쪽 나무 대장균에 심어 대량생산…향후 색상 다양화 목표
최원우 대표
큐티스바이오 최원우 대표

쪽빛 천연염색이 대량생산을 통해 친환경패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PIS에 참가하는 큐티스바이오(대표 최원우·사진)는 그동안 연구개발한 인디고염료를 패션상품에 적용한 내용들을 공개하고 세미나를 통해 브리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과 '인디고션 블루' 윤성윤 디자이너브랜드와 협업내용을 중점소개 할 예정으로 업계 기대를 모은다.   “석유화학 기반 소재를 바이오 기반 소재로 전환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패션상품개발에 기여코자한다”는 큐티스바이오 최연우대표의 설명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석유학기반의 염색소재를 바이오 친환경으로 전환시켜냈다. 대표적인 쪽빛 염색에 접근한 큐티스바이오는 인디고 염색을 먼저 시도해 성공시켰다.   이는 석유화학에서 인디고 염료를 만드는 방법은 아닐린이라는 화학구조물에서 출발했다. 아닐린은 잘알려진 발암물질이다. 또한 기존 화학인디고 나 천연쪽 염색과정에서는 독성화학물질을 첨가해 환경오염이 대량 발생하고, 인체 유해성도 많았다. 이런 염료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업계현실이라는 지적이다. 큐티스바이오는 쪽 나무 유전자를 채취해 대장균에 심었다. 쪽 나무는 대장균으로 빠르게 자라난다. 쪽에 유전자를 품은 대장균을 키워 대량의 쪽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최원우 대표는 “인디고를 생산하는 방식은 자연의 유전자를 대장균으로 대량생산한다. 석유 화학 방식이 아닌 바이오 방식으로 염료를 생산해 낸다. 생산된 인디고 염료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쳐 견뢰도 역시 뛰어났다. 탈색 없이 탄탄한 구조로 일광견뢰도 내세탁성도 좋아 거의 만점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코오롱FnC '르캐시미어' 브랜드 상품은 인디고 염색으로 지난해 12월 LA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pis는 실크 쪽빛 염색으로 만든 ‘인디고션 블루'와 함께 바이오 기반 인디고염료로 염색한 의류를 선보인다. 인디고 컬러부터 염색에 천연을 더한 큐티스바이오는 향후 빨강도 보라도 가능한 천연염색을 내놓을 각오다.  큐티스바이오 최원우 대표는 서울의대 동기생 중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회사인 지노맨 컴퍼니라는 곳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당시 미생물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관련 학회나 업계를 통해 미생물 이용 화학 물질 생산가능성을 알게 됐다. 카테고리는 염료뿐만 아니라 약물이나 화장품 소재도 만드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친환경이 지금까지는 대부분 리사이클에 주목했다면 다음단계는 지속가능한 패션 구축 요소들을 어떻게 모두 친환경적인 소재로 바꾸느냐가 될 것이다”는 최 대표는 “소재 전환에 있어 염료 부분과 그다음 패션 소재 자체를 친환경으로 바꾸는, '룰루레몬'이 스판덱스 옷을 천연 소재로 제안한 것을 통해 확인했다”며 연구를 더해 다양한 바이오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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