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만드는 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ARKERD)’가 빠르면 8월말 아라미드 소재의 워크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현장 작업자에게 특화된 전문 상품부터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1일~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서는 부스를 운영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아커드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아커드만의 브랜드 철학을 전달했다. 워크웨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인 ‘비스포크(Bespoke)'를 비롯해 작업복, 방염복 및 안전화, 업사이클링 가방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아커드 워크웨어를 입고 있는 피큐어도 같이 전시해 방문객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 대상 방염복 소재를 경험할 수 있는 아라미드 소재의 카라비너와 아커드의 반팔 워크자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인 4일간 1000명 이상 방문자가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아커드 박상목 팀장은 “아커드는 단순히 워크웨어 브랜드를 넘어 현장과 작업자에 대한 인식, 산업과 안전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워크웨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전시, 쇼룸,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아커드를 접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 보건에 대한 산업을 집중 조명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다.
아커드는 올해 창립 70주년인 철강회사 대한제강에서 런칭한 워크웨어 브랜드다. 가장 뜨겁고 더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안전하게 일하도록 하겠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작업자들이 일하면서 충분히 보호받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옷이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관점에서 작업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매개체로 ‘작업복’의 변화를 선택했다.
아커드 제품은 화상피해를 막아주는 방염복과 일반 작업복 그리고 안전화로 구성된다. 방염복과 작업복은 ‘비스포크(Bespoke)' 시스템을 운영하며 현장을 고려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방염복은 슈퍼섬유 아라미드 원단을 활용해 제작된다. FITI시험연구소와 연계해 13가지의 자체 테스트 항목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