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만원 넘기는데 37년 걸려
내년 최저시급이 1만 3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170원 올라 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원을 넘겼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근무 기준 209만 6270원이며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 3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7월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최저임금안이 노사단체의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확정했다.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우리 경제·노동시장 여건, 저임금근로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안내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을 통해 최저임금이 준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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