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닉스(대표 최범석)의 ‘제너럴아이디어(GENERAL IDEA)’가 한국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행보를 시작한다.
상반기 228억 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194%의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확장성 있는 비즈니스를 구사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해서다. 올해 1월 중국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일본 진출도 구체화 했다.
중국 온라인 세일즈는 틱톡, 샤오홍수, 타오바오를 기반으로 월 5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초기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 온라인 자사몰도 런칭 2개월 만에 월 2억 원 매출 달성으로 호조세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중간 에이전시 없이 자체 팀 빌딩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것. 5~6월에 오픈한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가로수길, 한남)에서는 오픈 직후 중국인과 일본인 매출이 80%를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가로수길점에서는 남성 라인도 대거 선보였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제너럴아이디어는 오프라인 판로를 추가로 개척하고 외국인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매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제너럴 아이디어는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국내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후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타깃 시장에 맞춘 현지화 된 마케팅 전략 구사로 중국과 일본 10~20대 고객들을 정조준한다.
가격 저항이 없는 상품군이 두터운 만큼 구매욕구가 활발한 이들 세대의 팬심을 확보해 시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국·일본 지역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오픈으로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제너럴아이디어은 네이버 스토어를 비롯 온라인 플랫폼 26곳에 입점했다. 한남(20평)과 가로수길(113평) 플래그십 스토어 외 무신사 대구·홍대, 롯데 제주 드림타워 한컬렉션,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중장기 팝업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더현대서울을 비롯, 주요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입점을 논의 중이다. 명동에 추가 플래그십 오픈 또한 고려 중으로 입지를 물색 중이다.
한편, 제너럴아이디어는 연내 국내매출 420억 원 해외매출 47억 원, 총 467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월18일 사명을 기존 지아이홀딩스에서 포이닉스로 변경했다. 이는 기존 지주회사의 딱딱한 느낌을 버리고, 피닉스의 라틴어인 포이닉스를 통해 K-디자인의 부활과 날개짓을 통해 토탈패션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