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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루, 독보적인 웰메이드 메이킹 노하우로 고객 몰이
소루, 독보적인 웰메이드 메이킹 노하우로 고객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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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리스트 출신 경력 살려 세심한 의류 제작
매년 20~30% 신장,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운영
남성복 ‘소루’가 웰메이드 메이킹 노하우로 고객 사로 잡기에 나선다.

남성복 소루(SOLEW, 대표 선승우)가 웰메이드 메이킹 노하우로 고객 사로 잡기에 나선다. 
소루는 한자로 작을 ‘소(小)’와 다락 ‘루(樓)’를 사용해서 작은 옷장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선승우 대표가 런칭한 브랜드로, 그가 대중들과 공유하고 싶은 ‘옷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선 대표는 이탈리아 패션디자인스쿨 세꼴리(secoli) 졸업생으로, 삼성물산 패션부문 모델리스트 출신이다. 

패턴 설계를 기본으로 의류 제작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모델리스트 출신 답게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로 소재부터 핏,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신경쓴다. 그는 이탈리아와 국내를 넘나들며 20년 이상 패션업계에 몸담았다.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베이스로 한 수년간의 노하우로 런칭 첫 해인 2021년부터 매년 20~30%씩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소루는 이탈리아 감성 기반의 컨템포러리 클래식 웨어다. 수입 소재와 울, 캐시미어, 면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며 감각적인 옷을 완성한다.

올해 S/S 컬렉션은 1930년대 테니스 치는 귀족들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과거의 클래식 테니스룩과 귀족의 휴양지룩을 모티브로 했다. 여기에 영화 ‘리플리’에 나오는 코튼·린넨 소재의 올드머니룩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가장 인기 있는 라인은 에슬레틱 무드의 ‘ALT라인’이다. 그중 시그니처 아이템은 소매 부분 구멍을 통해 복서를 연상케 하는 ‘ALT 오버핏 후디’다. 또한 테니스룩을 연상케하는 ‘코튼 라운드넥 반팔 니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F/W 시즌에는 ‘정제된 워크웨어’를 선보인다. 워크웨어에 유러피안 클래식 웨어를 믹스해 ‘상류층과 하류층을 나누는 것은 의미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소재는 울과 캐시미어를 중심으로 사용한다. 더불어 F/W 시즌 ‘소루 에디트 라인’이 첫 선을 보인다.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범용적인 라인이다. 제품에는 옷장을 열 수 있는 ‘열쇠’ 그림이 그려진 라벨이 들어간다.

소루는 무신사, 29CM, SSF샵, W컨셉, 발란, 댄블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되어 있으며 성수동에 위치한 매장에서 전개 중이다. 올해 1월 문을 연 성수동 매장은 카페와 편집숍이 함께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5개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대관을 통해 타 브랜드의 팝업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선 대표는 이 공간을 통해 성수동의 문화와 에너지를 소비자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선승우 대표는 “소루의 중기적인 목표는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등 해외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숙련된 웰메이드 메이킹 노하우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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