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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5월, 8곳 중 절반이 두 자릿수 매출 하락
아웃도어 5월, 8곳 중 절반이 두 자릿수 매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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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반 반짝 신장 후 3~4주 하락 폭 커
누적 매출도 노스페이스만 ‘훨훨’…11% 성장 독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큰 폭 성장하며 독주하는 양상이다. 코오롱스포츠가 2%대로 성장을 잇고 있다. 나머지 6곳의 5월까지 누적 매출은 2.2%에서 11.0%까지 하락했다. 
업계가 집계한 8개 아웃도어 브랜드 5월 한달 매출 현황에 따르면 노스페이스가 전년대비 10.8% 성장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K2는 6.2% 감소했다. 3위 코오롱스포츠가 0.1% 신장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8.9%), 네파(-8.0%)가 한자릿 수 감소를 기록했다. 블랙야크(-15.3%), 아이더(-11.6%), 컬럼비아(-26.0%), 밀레(-27.5%)가 매출 감소폭이 두자릿수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첫째주(1~5일)에 반짝 훈풍이 불면서 7개 브랜드가 매출이 성장했다. 그러나 5월 셋째주, 넷째주로 갈수록 매출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업계는 “5월 셋째주부터는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하는 시기다. 아울러 국내외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구매가 줄었다”며 “특히 용품과 신발류 등 내구성이 높은 아이템 매출 부진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5월(01.01~05.31)까지 매출도 노스페이스와 노스페이스만 성장세다. 노스페이스는 매출이 전년대비 15.2% 늘어난 3944.1억원을 기록하며 독보적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4위 코오롱스포츠는 2.6% 오른 1464.7억원 매출을 올렸다. 2위 디스커버리는 2.2% 줄어든 1830억원을 나타냈다. K2(1492.1억원)는 9.5% 줄면서 감소폭이 컸다. 그외 블랙야크와 컬럼비아는 각각 10.7%, 11.0% 두자릿 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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