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간자 소재 등 투명함·가벼움 살린 감도 높은 썸머룩 제안
퍼프 쉐입과 프릴 디테일 등 페미닌 요소 적극 활용
커넥터스(대표 김태희)가 전개하는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버뮬라가 지난 10일 성수동 하고하우스에 24 썸머 컬렉션 런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버뮬라는 지난 2022년 런칭해 곡선을 중점으로 한 실루엣, 참신한 디테일과 소재의 조합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새롭게 선보이는 24 썸머 컬렉션은 경험하지 못한 시대에 대한 향수를 뜻하는 '아네모이아(ANEMOIA)'를 주제로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컬렉션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전통적인 오간자 소재를 메인 아이템으로 사용해 한국적인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트렌디한 실루엣으로 버뮬라의 감도를 나타냈다. 전체적인 컬렉션은 퍼프·벌룬 쉐입과 프릴·드레이프 디테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핏한 실루엣, 투웨이 스타일링 등을 통해 모던함을 높였다.
메인 아이템인 캡 슬리브 스트라이프 셔츠는 셔링을 통한 퍼프 슬리브와 넉넉한 암홀 디자인으로 여유로움을 살렸으나 실키한 소재와 샤프한 쉐입의 카라 디테일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을 함께 가미했다.
또 다른 메인 아이템인 쉬어 프릴 뷔스티에·스커트는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오간자 소재와 꽃을 연상시키는 프릴 포인트 등으로 페미닌함을 살렸다.
함께 꾸민 팝업 공간 역시 버뮬라의 섬세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인 감성과 클래식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클래식한 빨간 장미와 대비되는 현대적 감성의 철골 구조물은 이번 시즌 컨셉인 아네모이아와 맞물려 두 감성이 조화롭게 충돌한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24 썸머 1·2차 드롭 아이템을 비롯해 더 많은 고객이 버뮬라의 감성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지난 24·23 컬렉션 제품까지 한데 선보인다. 아울러 24 시즌 제품 최대 20% 세일 이벤트와 제품 선착순 구매 시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팝업 방문 혜택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