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에 생산가능인구가 약 1000만 명 줄어들고, 모든 지자체가 소멸 위험지역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극심한 저출산의 결과다.
6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2031년 국민 중 절반이 50세 이상, 2038년 국방에 필요한 입영대상자 20만 명 붕괴,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 3657만 명에서 2044년 2717만 명으로 1000만 명 가까이 사라진다, 한국 총인구는 작년 5171만 명에서 2065년 3969만 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7세 아동 수는 지난해 약 43만 명에서 2033년 약 22만 명으로 크게 줄고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2061년 전체의 20.3%까지 증가하게 된다. 2050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89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0%까지 늘어나고,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49년 465만 가구까지 늘어나 20.2%를 차지하게 된다. 2060년 사망자 수는 출생아의 4.8배인 74만6000명으로 인구 59만 명이 자연 감소한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재앙은 대한민국의 존립이 달린 사안”이라며 “인구 회복의 골든타임이 지나가면 우리 사회가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