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올 페스티벌 룩 대세 트렌드는…‘웨스턴·보헤미안’의 범람
[트렌드]올 페스티벌 룩 대세 트렌드는…‘웨스턴·보헤미안’의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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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끌로에가 이끈 카우보이·히피의 회귀
‘카우보이 코어’ 액세서리로 더하는 과감함
절제된 실루엣으로 완성한 보헤미안 시크
​웨스턴룩은 루이비통 24 F/W 맨즈웨어 컬렉션을 통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사진=루이비통​
​웨스턴룩은 루이비통 24 F/W 맨즈웨어 컬렉션을 통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사진=루이비통​
축제가 열리는 날만큼은 일상 속에서 도전해보지 못한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싶기 마련이다. 특히 이번년도는 2000년대 패션의 부활로 페스티벌룩 단골 손님인 웨스턴·보헤미안룩이 컬렉션에서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웨스턴룩은 루이비통 24 F/W 맨즈웨어 컬렉션을 필두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루이비통은 화려한 버튼·벨트 등 장식과 광활한 사막을 방불케하는 브라운 컬러, 카우보이 모자를 메인으로 2024년의 서부시대를 열었다. 웨스턴룩은 올해 ‘카우보이’ 코어 유행에 따라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0월 끌로에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헤메나 카말리의 24 F/W 컬렉션은 보헤미안 그 자체였다. 사진=끌로에​​
​​작년 10월 끌로에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헤메나 카말리의 24 F/W 컬렉션은 보헤미안 그 자체였다. 사진=끌로에​​
작년 10월 끌로에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헤메나 카말리의 24 F/W 컬렉션은 보헤미안 그 자체였다. 치렁치렁한 러플·프린지와 태슬 장식, 황금빛 액세서리와 흐르는 듯한 실루엣은 그 시절 보헤미안 감성과 모던함이 모두 공존한다. 두 테마는 축제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화려함을 베이스로 존재감 넘치는 페스티벌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더운 여름 시원한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다면 다음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페스티벌 룩 키워드는 ‘카멜·스웨이드·프린지’
많은 고민 없이 웨스턴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카멜 컬러·스웨이드·프린지다. 카우보이햇에 카멜 컬러의 자켓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당장 서부시대 개척자가 될 수 있다. 미디 기장의 웨스턴 부츠까지 스타일링한다면 그 날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되는건 시간 문제. 자켓 대신 강렬한 컬러의 브라탑으로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축제를 빌미로 조금은 과감해질 수 있는 순간이다. 자수가 박힌 홀터 크롭탑을 활용하면 섹시한 느낌과 보헤미안만의 빈티지함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완벽한 보헤미안이 되고싶다면 니트 패턴의 카프탄으로 표현하면 된다. 데미지 디테일의 연청바지와 스타일링할 경우 프린지의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팬츠와 함께 어우러진다. 모든 룩에 직접 엮은 듯한 액세서리를 듬뿍 레이어드하면 진정한 보헤미안룩의 완성이다.
한편, 이번년도는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유행이 돌아온 한 해이기도 하다. 트렌드에 발맞춰 미니멀한 스타일링에 웨스턴·보헤미안풍의 모자, 신발, 액세서리와 같은 키 아이템을 매치해보자. 시크한 매력과 자유분방함을 모두 살릴 수 있다. 코르셋 탑과 부츠컷 청바지 등으로 절제된 실루엣을 표현하고 뾰족한 앞코의 웨스턴 부츠를 조합하면 미니멀하면서도 완벽한 웨스턴룩을 연출할 수 있다.
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에 레이어드가 부담스럽다면 딱 하나의 포인트로만 룩을 살려보자. 터키석이 박힌 펜던트·화려한 장식의 목걸이와 부츠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웨스턴과 보헤미안을 백분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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