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또 핸드백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에르메스 가방과 디올·티파니앤코·부쉐론 등의 주얼리 가격 역시 인상됐다.
27일 샤넬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 스몰 사이즈 가격이 1390만원에서 1497만원으로 7.7% 올랐다. 미디움 사이즈는 7.4% 오른 1557만원, 라지는 6.9% 인상된 1678만원이 됐다. 샤넬은 올해 초 이미 주얼리와 시계 가격을 2~5% 인상하고, 최근 화장품 가격을 5~10% 올린 바 있다.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도 줄지어 비싸졌다. 지난달에는 루이비통이 일부 가방 가격을 5% 가량 올렸고, 에르메스는 올해 초 주요 가방 가격을 약 10~15% 인상했다. 이밖에 디올, 부쉐론, 티파니앤코 등의 인기 예물브랜드 역시 주얼리 가격을 줄지어 인상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지난해 한국 럭셔리시장 규모는 21조 9909억 원으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