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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에코그램·FS이노베이션, 디지털제품여권 컨소시엄 출범
SFI·에코그램·FS이노베이션, 디지털제품여권 컨소시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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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 국내 최초 섬유패션 에코디자인 인덱스 선 보여

섬유패션분야 디지털제품여권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지속가능패션 이니셔티브(SFI)는 에코그램·FS이노베이션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섬유패션 에코디자인 인덱스를 발표했다.

디지털제품여권 컨소시엄 구성 위한 업무협약식. 장형욱 주식회사 에코그램 대표, 주상호 SFI 추진위원장, 조익래 FS이노베이션 대표(왼쪽부터) 사진=SFI
디지털제품여권 컨소시엄 구성 위한 업무협약식. 장형욱 주식회사 에코그램 대표, 주상호 SFI 추진위원장, 조익래 FS이노베이션 대표(왼쪽부터) 사진=SFI

지난 19일 aT센터 설텍(Seoul TEX & TECH)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SFI 대표인 주상호 추진위원장과 에코그램 장형욱 대표, FS이노베이션 조익래 대표를 비롯하여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제품여권(Digital Product Passsport)는 제품의 공급망 정보와 지속가능 순환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QR코드 등의 전자표식에 담아 라벨로 제품에 부착하는 제도로 EU의 경우 2026년부터 역내 판매되는 모든 패션의류에 부착하도록 의무화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SFI의 섬유패션 ESG 가이드라인과 디지털제품여권 구현기술, 에코그램의 패션유통 네트워크와 솔루션 그리고 FS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소재와 이온염색 기술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체결했으며 지속가능 순환정보인 에코디자인 인덱스를 QR형태의 라벨에 담아 온라인 플랫폼인 에코그램(ECOg) 입점업체 제품에 부착해 시행할 예정이다. SFI는 지난 달 국내 실정에 맞는 SFI 에코디자인 인덱스를 개발한 바 있다. 

SFI 에코디자인 인덱스는 유럽 에코디자인 규정에 해당되는 요소들에 SFI 섬유패션 가이드라인 환경기준을 적용시켜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자율적 에코디자인 관리기반을 구축하고 에코디자인 규정을 통한 순환경제로의 촉진과 시장우위 선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제정됐다,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친환경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에코그램(ECOg)’은 60여개 이상 다양한 패션 카테고리가 입점한 친환경 커머스플랫폼으로 최근 자사 패션브랜드 ‘디어라이프(DEAR LIFE)’를 런칭하기도 했다.

FS이노베이션은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에너지와 물의 사용이 60~70% 절감되는 혁신적인 바르는 이온염색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염색양 조절이나 부분염색 등을 통해 친환경 소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

주상호 SFI 추진위원장은 “이미 EU는 지속가능한 순환섬유 전략을 통해 DPP 시행을 준비해오고 있는데 그것은 DPP가 기업의 ESG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우리도 DPP 구현기술과 함께 에코디자인 규정이나 데이터 표준양식 등의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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