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주차(3월 1일~17일 기준) 남성 캐릭터 매출은 14개 브랜드 중 9개 브랜드가 신장했다. 지난 1월 1·2주차에 9개 브랜드가 역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남성복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리런칭 이슈가 있었던 지오송지오는 전년동기간 대비 매출이 40.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킨록(20.1%), 지이크(15.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에디션센서빌리티(-13.6%), 커스텀멜로우(-5.5%), 지오지아(-4.5%), 올젠(-3.8%), 에스티코(-2.7%) 등은 역신장했다.
3월 1·2주차 매출 외형은 지오지아가 194개 유통망에서 57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올젠이 179개 유통망에서 56억 원, 앤드지가 157개 유통망에서 42억 원을 기록했다. 점평균 매출은 지오송지오가 47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커스텀멜로우(4400만 원)와 지이크(3700만 원) 순이었다.
연간누계매출은 14개 브랜드 중 9개 브랜드가 역신장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신장한 브랜드는 지오송지오(39.7%), 지이크(4.5%), 리버클래시(4.5%), 킨록(0.4%)이며 트루젠(0.0%)은 전년과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비효율 매장을 줄이는 브랜드들도 다수 등장했다. 3월 1·2주차 기준 에디션센서빌리티(-7개), 지오지아(-2개), 올젠(-2개), 커스텀멜로우(-2개), 앤드지(-1개) 등이 전년 동기간 대비 유통망을 축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는 앤데믹을 맞이하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남성복 업계를 비롯한 패션계 전반에 혼란이 왔다. 현재 코로나 시대 이전으로 완전한 일상을 회복한 만큼 올해는 패션 경기가 다소 훈풍이 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