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오더, 창고서 실시간 상품 위치 제공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AI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 ‘아트 핏(A-RT FIT)’를 비롯해 스마트 고객 서비스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ABC마트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재고 스캔 서비스 ‘아트서치’, ‘매장 픽업 서비스’ 등 고도화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신발 사이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촬영된 발 모양을 AI 기술로 정밀 분석 후 최적의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아트핏’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전자주문 서비스'와 더불어 프로세스에서도 ‘스마트 오더(Smart Order)’를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매장에 없을 시 기존의 종이 주문서 대신 모바일로 주문을 넣는 ABC마트만의 페이퍼 리스(Paperless) 시스템이다. 매장 직원에게 원하는 상품을 요청하면 모바일로 해당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QR 코드를 제공한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매장 주문서를 바로 작성할 수 있다. 작성 후 받은 카카오 알림톡과 결제 QR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결제하는 동시에 주문이 완료된다. 고객 편의성 제고와 더불어 자원 절약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관리자를 포함해 모바일 기기에 사용이 익숙한 MZ세대로 구성된 젊은 조직에 맞게 '스마트 오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상품 위치, 재고 요청, 재고 준비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하다. 고객이 상품을 수령하기까지의 대기 시간도 대폭 감소시켜 쇼핑 편의성을 한껏 증진시켰다.
뿐만 아니라 일부 매장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매장 내 스크린과 연동돼 고객이 직접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명동중앙점을 시작으로 추후 적용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함께 그린(Green)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 낭비를 줄이는 ESG 경영 실천과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지속 강화해 쇼핑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