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 재활용한 원단 개발·생산으로 ESG 경영 앞장
야긴코퍼레이션 이원진 실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포레스트 프렌즈 포럼(1st Friends of Asia and Asian Forests Forum, 이하 FAAF)’에 참여했다.
FAAF는 아시아 산림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이니셔티브다. 이날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출범 포럼에는 반기문 국제연합(UN) 전 사무총장과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 남성현 산림청장, 박종호 아포코(AFoCO) 사무총장과 함께 유한킴벌리, CJ, 풀무원,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민간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섬유패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야긴코퍼레이션의 이원진 실장은 “산림의 보존과 녹지화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이며 “동남아시아 파트너들과 관계가 돈독한 섬유패션 기업으로선 해당 국가들의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탄소 저감에 큰 역할을 하는 열대 우림을 보전하는 데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패션소재 회사인 야긴코퍼레이션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 개발 및 생산으로 자원의 순환을 통한 환경보전에 앞장선 것처럼, 동남아시아 파트너와 함께 산림 녹지화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반기문 국제연합(UN) 전 사무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규모있게 탄소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산림이 필수적이다. 기후 변화에 맞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산림 녹지화”라고 강조하며 FAAF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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