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매스 볼륨 브랜드 입지 강화
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은 2023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 매출액과 영입이익, 순이익 모두 크게 급증했다. 특히 영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779억원, 240억원으로 같은 기간 52%, 59% 급증했다.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롭게 쓰고 있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성장 덕분이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의류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65% 성장한 160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2% 성장한 2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부문 모두 성장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은 전년 대비 30개 이상 늘어난 161개에 달한다. 온라인 매출 비중의 견조한 상승과 패션용품 등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 18.5%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헤리티지 라인업은 물론 추가된 차별화된 스타일, 감성적인 색감 등으로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며 "그 결과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매장당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024년 경영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의 강화 ▲글로벌 시장의 확대 ▲ESG경영의 시작을 키워드로 꼽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TV광고 및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미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디자인 및 원단으로 신제품을 출시한다. 기존 남성 라인업에 여성, 키즈 라인업 스타일 다변화로 매스 볼륨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추가로 입점하지 않은 신규 상권에 다수의 매장을 새로 개장하고, 기존 입점한 백화점, 아울렛 매장은 규모 확대 및 리뉴얼을 진행해 고객 접근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나설 전망이다. 회사는 앞서 2023년 대만과 중국 시장에 첫 수출을 진행하여 성과를 냈다. 올해는 그 외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성코퍼레이션은 마지막으로 ESG경영에 기반한 주주친화정책을 실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경영 성과로 축적된 재원을 활용해 자사주 매입, 배당금 지급 등 다방면의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
김호선 대표는 "2023년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호조로 설립 이후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며, ESG 경영에 기반한 주주친화 정책을 실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