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심스가 촬영
로에베가 24 봄·여름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제79회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던 배우이자 로에베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제이미 도넌(Jamie Dornan)과 싱어송라이터 오마르 아폴로(Omar Apollo)다.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심스는 두 사람의 순간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사색에 잠긴 듯 강렬한 인상의 제이미 도넌은 낡은 가죽 의자나 사다리가 놓인 작업실같이 특별할 것 없는 공간을 배경으로 마치 오디션이나 스크린 테스트를 보는 것 같은 모습이다.
전구가 켜진 원형 무대 속 오마르 아폴로의 표현은 강렬하고 시간은 멈춘 듯하다. 대화하는 듯한 친밀한 감정과 공연의 원초적인 에너지가 두드러진다. 제이미와 오마르가 입은 간결하지만 텍스쳐가 뚜렷한 가죽, 니트 그리고 반짝이는 소재의 의상은 시선을 가리는 스크린 선글라스, 퍼즐 폴드 토트, 퍼즐백과 같은 액세서리가 더해져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제품 중심의 캠페인 이미지는 백과 슈즈가 기울어지거나, 접히거나 혹은 단상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포착했다. 움직임에 중점을 둔 이번 캠페인은 우리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 순간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로에베 2024 봄·여름 컬렉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로에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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