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신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기간 유레카 파크 내 K-STARUP 통합공동관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크리스틴컴퍼니 이민봉 대표는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다양한 해외 글로벌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기대한다”며 “제조 공정 매칭 뿐만 아니라 자체개발한 신발 트렌드 분석시스템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 제안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신발 제조 생태계에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제조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도화하고 있는 슈즈테크 기업이다. 이번 CES 2024에서 빅데이터·AI기반의 신발 브랜드와 제조 공장을 매칭하는 신발제조 솔루션 ‘신플(SINPLE)’을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플’은 ‘신발제작을 심플하게’라는 의미로 수십년간 고착화된 오프라인 중심의 복잡한 신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룬 신발제조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전세계 신발 트렌드를 자동으로 분석, 시즌별로 디자인을 제안하고 통합공급망 관리(SCM) 간소화를 통해 기존의 제조공정을 50% 이상 단축시킨다. 효율적인 견적비교를 통해 브랜드와 솔루션 별 검증된 공장을 매칭해 원가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신플은 작년 3월 오픈 이후 브랜드 회원가입과 공정 별 생산공장 등록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패션 기업들과 협업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설립한 크리스틴컴퍼니는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KDB산업은행, TKG벤처스,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누적투자 140억원을 달성했다.
초기 네이버와 아주IB의 지속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산연합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연속으로 프리A 시리즈 투자를 받았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