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코리아(대표 권성옥)가 제2회 FSC코리아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해 숲에 대한 시장의 책임 있는 구매를 제시해 업계 관심을 고조시켰다.
‘숲에서, 숲을 위한 시장의 책임 있는 구매 제시’라는 이번 포럼은 한국의 급속한 FSC 발전과 맞물려 FSC 본사 대표 킴 카스텐슨이 참석하고, 임상섭 산림청 차장,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문국현 대표, 방송인 타일러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한국 지부인 FSC코리아는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FSC 인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세 션별 진행한 이번 포럼의 파이널은 패션업계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표로 '패션 포에버 그린 협약"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무에서 만든 패션 소재 레이온, 모달, 리오셀 등 재생섬유를 FSC인증소재로 사용해 2025년까지 FSC인증 의류를 시장에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주) 신진텍스, (주)브라보월드, 비젼월드, 정우비나,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 이번포럼의 첫 번째 세션 산림관리의 새 지평을 통해, 문국현 대표는 “기후위기에 맞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산림 숲의 미래와 같다”며, “새로운 혁신과 창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산림 선진국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미래/디지털 세대와 공감 협력,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산림 경영 기반 구축, 디지털 산림/생태/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등을 역설, 정부와 기업이 FSC와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 지속가능 시장에서의 FSC의 전략적 역할에서 FSC 코리아 권성옥 대표는 그간 한국 시장에서 FSC 활동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FSC 인증 필요성과 가치,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FSC인터내셔널 킴카스텐슨 대표는 기업들이 FSC생태계 인증 숲을 후원하면, 생물 다양성, 탄소의 저장량 등과 같은 무형의 가치를 검증된 수치로 보고할 수 있다.
FSC 아시아태평양 신디 청 대표는 건강한 숲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전세계의 FSC 홍보 라이선시 회사에 대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선 문화적 흐름에 대해서는 세대를 포괄하는 소비자의 친환경 의식이라는 주제로 FSC코리아 앰배서더인 타일러와 듀자매의 발표가 이어졌다.
네 번째 세션은 올해 FSC 비즈니스포럼의 주제인 숲에서, 숲을 위한 시장의 책임 있는 구매와 관련 WWF 박민혜 국장이 좌장으로 기업의 ESG책임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한솥의 이하림대표, 아모레퍼시픽의 이명화부장, 유한킴벌리의 이승필 팀장 등 각계 현장 전문가들이 세션 패널로 참가해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FSC 코리아 비즈니스 포럼은 △SCS 글로벌서비스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에스지에스코리아 △타라티피에스 △SIG combibloc Korea협찬, △자연과공생연구소△THE CSR이 후원했다.
FSC 코리아 권성옥 대표는 "작년 제1회 포럼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 등록으로 한국에서 FSC에 대한 기업들의 높아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들이 숲의 가치를 깨닫고, 세계 숲을 지키는 산림 수호자가 되게 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SC 코리아 개요>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는 입증된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재 2억 헥타르가 넘는 숲이 FSC 기준에 인증돼 관리된다. 오늘날 삼림 벌채, 기후 및 생물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GO, 소비자 및 기업 모두에 가장 엄격한 산림 인증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FSC 산림 관리 표준은 광범위한 환경, 사회 및 경제적 요인을 다루도록 설계된 10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체크 트리' 모양의 로고는 수백만 산림 기반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제품의 원료가 지속 가능한 산림에서 나왔음을 소비자들에게 확인해 준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 FSC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