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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도 지속 가능성 시대… ‘중고 모피’ 인증 라벨 나왔다
모피도 지속 가능성 시대… ‘중고 모피’ 인증 라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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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모피연맹, 중고 모피 지원 라벨 ‘퍼사이클’ 출시
전문 모피인 검사 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정품 보장

중고 명품 시장과 의식 있는 소비 생활이 급증함에 따라 모피 업계에서도 중고 모피 제품의 품질을 인증하는 라벨이 나왔다. 
국제모피연맹(International Fur Federation, IFF)은 빈티지 및 중고 모피를 지원하는 새로운 라벨 ‘퍼사이클(Furcycle)’을 출시했다. 퍼사이클은 모든 천연 모피 신제품을 위한 라벨인 ‘퍼마크(Furmark)’를 선보인지 1년 뒤 나온 것이다. 

더 많은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대안을 추구함에 따라 모피를 포함한 빈티지 및 중고 명품 시장은 부활을 경험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소비주의, 독점성과 희귀성에 대한 욕구, 역사와 고유성을 지닌 아이템이 가진 시대를 초월한 매력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중고 쇼핑 방식이 급증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모피연맹은 이러한 혁신적인 운동의 최전선에서 퍼사이클이라는 이름으로 중고 천연 모피를 위한 최초의 라벨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퍼사이클은 최소 20년 이상 된 ‘빈티지 모피’와 3년 이상 된 ‘중고 모피’ 제품을 인증하는 라벨이다. 

라벨이 부착된 각 제품은 검증된 전문 모피인의 세심한 검사 과정을 거쳐 최고 수준의 품질과 정품 여부를 보장한다. 트레이스 나우(Trace now) 플랫폼에서 이력을 추적하면 라벨은 사용된 모피 유형, 원산지, 제조 회사, 제조 장소 및 제조 추정 연도와 같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중고 제품들이 이후에 수선, 세탁 또는 리모델링되면 해당 작업이 디지털 유지 관리 기록에 기록되어 소비자가 의류의 원산지, 역사 및 변화를 알 수 있다. 퍼사이클 라벨을 취득하기 위해 수행되는 전문적인 평가는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출처 인증서와 유지 관리 기록을 제공한다. 퍼사이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Furmark.com)를 방문해 퍼사이클 라벨이 붙은 의류를 스캔해 보면 알 수 있다. 국제모피연맹 마크 오튼(Mark Oaten) CEO는 “국제모피연맹은 소비자가 천연 모피를 구매할 때 정보를 바탕으로 의식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퍼사이클은 고객이 구매하는 중고 제품과 감성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아름답고 시대를 초월한 빈티지 및 중고 모피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모피연맹(International Fur Federation, IFF)은 국제 모피 산업을 대표하고 그 관행과 무역을 규제하는 유일한 조직이다. 1949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천연 모피를 위한 Furmark, 빈티지 및 중고 모피를 위한 Furcycle과 같은 인증 및 추적 프로그램을 구축해 모피 사업을 촉진하고 있다. 모피와 패션 분야에 진출하려는 젊은 디자이너와 리테일러를 지원하고 있다. 

국제모피연맹은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56개 협회를 대표하고 있다. 회원들로는 농부, 덫사냥꾼, 드레싱 및 염색 회사, 제조 회사, 브로커, 경매장, 리테일러 및 디자이너를 포함해 모피 무역의 전 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이들 각각의 회원들은 그들이 속한 나라에서 적용되는 업계 관련 법률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엄격한 행동 강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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