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대표 박영준)이 올해 1,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는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성장한 2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억원, 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 19 이전 수준 실적으로 회복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비 47% 상승한 15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달성 배경으로는 작년 더네이쳐홀딩스 인수 이후부터 단행해온 체질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배럴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여름 성수기 시즌에 맞춰 상품력 강화, 시스템 개선, 조직 재정비, 경영 효율화 등에 집중해 왔다. 1분기에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 흑잔 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주력 아이템 위주의 상품 구성과 물량 공급을 통해 안정적 매출 회복에 집중한 결과, 워터 스포츠 의류와 용품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는 스윔 라인 제품은 그 이상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배럴 관계자에 따르면 배럴은 엔데믹 이후 국내 레저 및 수상 스포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상품력과 유통망 재정비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해왔다. 이와함께 수영 국가대표 후원 및 각종 수영대회 개최 같은 스포츠 마케팅 활동, 전속 모델 레드벨벳 ‘조이’를 활용한 스타마케팅 활등 등의 효과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을 기록했다. 배럴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객 증가와 메인 판매 시즌이 지속되는 3분기에도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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