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경영인 양성, .서울시가 교육비전액지원 '동대문 DDP에서' 교육
미국패션교육기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가 서울패션허브 배움뜰과 손잡고 글로벌 패션경영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1기를 모집하고 나섰다. 이달 28일 (금)까지 총 5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 전액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패션기업 재직자 경력 5년에서 10년 사이 중간급 관리자에 한정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패션경영학과 소속 교수들에게 총 8과목, 24시간 교육 및 멘토링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패션산업계와의 네트워킹 행사도 포함돼 있다. 1기생은 8월 19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소재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입학식과 동시에 12월 16일까지 동대문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에서 교육을 받는다.
글로벌 패션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좋은 기회라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프로그램 마지막은 팀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배운 교육내용을 프레젠테이션 한다. 선정된 패션기업을 분석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재직자들은 실무역량을 키워 본인이 재직 중인 패션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직간접적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는 다년간 글로벌 패션교육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로 실제 해외 기업 근무 경력을 가진 교수들이 프로그램을 위해 참가한다. 학생 참여 및 주도형 수업을 운영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전문가 시각을 살펴보는 과정도 포함된다. 인터렉티브한 수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패션경영학 학과장이자 총괄 책임자인 빈센트 콴 교수는 “다수의 아시아, 미주, 중동 등 각 정부 및 글로벌 패션기업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교수진들은 경험 중심 강의와 실무자 위주 교육이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범 사례를 배우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서울시 전액 지원, 수료 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수료증을 획득하게 된다. 교육신청은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웹사이트 교육신청페이지에서,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8월 11일 전후 발표될 예정이다.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학부와 석박사를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 다. 명문 뉴욕주립대학(SUNY) 중 북미 최고수준의 이공계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와 세계 최고 수준의 패션 스쿨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 운영하고 있다. 모든 수업은 미국 뉴욕캠퍼스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학생들은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와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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