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세일즈 전문 에이전시 아이디얼피플(대표 리차드 천)이 핵심 역량을 높이고 사세 확장에 나선다.
우선 빠르면 이달 내 이탈리아 굴지의 전문 쇼룸과 전략적 제휴를 앞두고 있다. 유럽, 미주 등지에서 한국 마켓과 K-브랜드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각 에이전시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풀을 함께 공유해 시장 확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아이디얼피플은 덴마크 기업 더마켓에이전시와 세일즈 제휴를 진행 중이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지에도 현지 에이전시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해 가겠다는 모토다. 오는 6월 22~28일 24 S/S 파리패션위크 기간 17개 브랜드와 파리 현지에서 쇼룸을 운영한다. 오는 7월에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세일즈를 위한 쇼룸 운영을 확정하는 등 확장 비즈니스에 속력을 내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 마켓에 대한 해외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고 있는 니즈를 반영해 오는 10월부터는 해외 브랜드를 한국 패션마켓에 소개하는 인바운딩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해외 브랜드의 국내 플랫폼 비즈니스 외 한국 시장에 맞는 로컬 플레이를 위한 이벤트, 팝업스토어 기획, 마케팅 등을 진두지휘한다.
아이디얼피플은 ‘렉토’ ‘아모멘토’ ‘유스’ ‘디스이즈네버댓’, ‘기준’, ‘영앤상’, ‘구드’, ‘프로젝트 프로덕트’ ‘LMC’ 등 주로 한국 기반의 맨즈웨어와 우먼스웨어, 스트리트웨어군에 이어 최근 액세서리/라이프스타일군까지 확장해 국내외 30여개 브랜드의 해외 세일즈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및 미주권 중심 메이저 백화점 및 온라인 리테일러, 부티크까지 150여 곳 이상의 바이어 풀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PR과 셀럽시딩, 브랜드 노출 서비스를 진행하며 현지 인지도 및 영향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확보,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무신사로지스틱스 인프라를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한 해외 배송 등 해외세일즈에 관련된 매니지먼트 역량과 기능을 확대하면서 전문성 높은 K-패션 해외 세일즈 전문 에이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차드천 대표는 “지난 몇 시즌 간 해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잠재력과 기대감,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한국 패션 마켓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면서 필요한 시점, 이번 전략적 제휴와 함께 확장성 있는 행보로 아이디얼피플의 역량을 더욱 높이게 돼 고무적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