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23 유망 패션브랜드 글로벌화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르돔 쇼룸 비즈니스 지원’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의 세부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르돔 쇼룸 비즈니스 지원’ 참가 대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거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약 30개 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르돔 쇼룸 입점, 국내외 상시 비즈니스 연계, 글로벌 전시회 및 글로벌 쇼룸 참가, 브랜드 홍보 및 브랜드 역량 강화다.
동대문에 있는 르돔 쇼룸은 국내외 패션 비즈니스 마케팅 거점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 상시로 제품을 전시하며, 촬영 스튜디오, 르돔 공간 등 시설을 제공한다.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 바이어 네트워킹 데이, 온·오프라인 유통 연계, 라이브 방송 진행, 연예인 협찬 PPL, SNS 홍보 등을 지원한다. 해외 비즈니스 연계를 위해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연계, 뉴욕 코트리 또는 파리 트라노이 등 해외전시회 참가 및 중국 또는 파리 쇼룸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브랜딩, 유통, 홍보, 경영 등 브랜드 맞춤형 컨설팅과 국내 생산·원단 업체 연계를 지원한다. ‘글로벌 마케팅 지원’은 수출 실적 최소 1만불 이상의 업체가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가 평가를 통해 개별 마케팅 지원과 공동 마케팅 지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개별 마케팅 지원은 최대 20개사 업체에 업체별 500만 원 또는 1000만 원 내(자부담 40% 필수)에서 해외 전시회 참가 및 글로벌 세일즈랩 등 입점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 지원은 개별 마케팅 지원 선정 업체 중 10개사 내외를 추가 선정하고, 선정 업체 공동 3000만 원 내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