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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리브랜딩 전략 통했다…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네파, 리브랜딩 전략 통했다…당기순이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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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비 6% 오른 3273억…영업이익 51.4% 상승
시장 변화에 맞춘 브랜드 체질 개선이 주효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전문성과 기능성에 집중한 적극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연결 기준 작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 오른 3273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과 비교하면 1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51.4% 성장한 27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 19 이후 아웃도어 활동 인구 및 전문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 증대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전면적인 브랜드 체질 개선을 실행한 성과로 분석된다.

네파는 작년부터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리브랜딩을 시작했고 올해는 30개점 매장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 
네파는 작년부터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리브랜딩을 시작했고 올해는 30개점 매장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 사진=정정숙 기자

네파는 지난해부터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극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해 왔다. 아웃도어 전문성과 기능성에 집중하기 위해 ‘백 투 베이직(Back to the Basic)’의 기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조이 오브 네이처(Joy of Nature)’을 발표했다.

또한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전문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했다는 것에 주목해 상품군을 재정비했다. 등산, 트레일 러닝 등 전통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가 돋보이는 테크니컬 아웃도어 웨어로 구성된 ‘마운틴 디비전’과 캠핑 및 가벼운 트레킹 등 캐주얼한 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라이프’ 라인으로 나눠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자 했다.

온라인과 공식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네파는 지난 연말,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공식 온라인몰을 ‘엔플러스(Nplus)’로 전면 개편하고 아웃도어 전문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통해 온라인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SS시즌을 맞아 안유진을 새롭게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슬로건 ‘조이 오브 네이처’ 하에 ‘하이플로우 쿠시’ 트레킹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아웃도어의 즐거움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네파 관계자는 “브랜드 방향성 및 슬로건을 새롭게 선포하고 제품 소재 및 판매 채널 등 전면적인 변화를 적용하고 있는 단계다”라며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연의 즐거움’을 다양하게 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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