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자연의 색
2023 팬톤 컬러로 ‘비바 마젠타(18-1750)’가 선정됐다. 비바 마젠타는 활기와 생기로 가득하며 즐겁고 낙천적이다. 순전한 기쁨에 열중하는 활기찬 빨강이다. 차가움과 따뜻함 사이 균형을 나타내는 미묘한 진홍빛 컬러다.
2023 팬톤 컬러는 기후 변화, 지속가능성과 토지 보호와 같은 움직임이 커짐에 따라 자연적 색상에 이끌리는 경향을 반영했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에 대한 감사와 인지가 담겼다. 사람들은 식물과 꽃,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아웃도어 공간을 찾고 있다. 팬데믹 기간동안 활동을 잠시 멈춘 후 여행과 스포츠,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을 새롭게 찾고 있다. 또, 사람들은 공중 보건의 위기를 겪고 신체를 보호하는데 신중해졌다. 이 모든 것이 자연의 힘을 말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다.
비바 마젠타는 연지벌레에서 기원했다. 이 곤충은 자연 염색으로는 가장 강력하고 밝은 붉은 염색을 할 수 있게 해준다.
3년간 팬데믹을 거치고 전쟁과 불안정한 경제, 사회적 불안과 공급망 붕괴, 기후 변화의 증가를 겪으며 사람들은 힐링하고 싶어한다. 비바 마젠타 색은 우리가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영감을 준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핫핑크’, 붉은 계통 옷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마이클 코어스,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은 지난 23SS 런웨이에서 마젠타 컬러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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