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프린팅 패브릭으로 환경친화적 컬렉션
이상봉 디자이너가 지난 10월 12일 도화서길 지하 2층에서 23SS 컬렉션 56착장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돌, 생명과 우주’를 주제로 했다.
생명과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 그 근원이 되는 돌이 가져온 영감을 기반으로 했으며 엡손의 첨단 장비로 그래픽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했다. 유연한 원단의 움직임에 따라 우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선보였다.
블랙을 메인으로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네이비 등을 주로 사용했고 블루, 레드, 실버를 포인트로 글리터를 더해 우주를 떠오르게 하는 프린팅을 구현했다. ‘돌’을 연상시키는 프린트 패턴과 목걸이, 단추 부자재 등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7년만에 서울컬렉션에 참가했다. 패션쇼 후 런웨이 장소에서 이달 30일까지 ‘RE-FLECT37’이라는 전시를 연다. 브랜드 ‘이상봉’이 37주년 되는 해를 맞이해 그간의 의상들을 섹션별로 구성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엡손이 선보인 고품질, 고속, 환경친화적 텍스타일 프린터 ‘모나리자’를 이번 컬렉션에 활용했다. 엡손 모나리자 프린터는 다이렉트 패브릭 방식으로 섬유에 직접 프린팅해 전후처리와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 환경 친화적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