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이하 CFDK, 회장 명유석)는 지난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2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수여되는 ‘최우수디자이너상’은 얼킨 이성동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2014년 런칭 후,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선두주자로 매시즌 환경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이며, 다양한 기업과 협업했다. IP 커머스 플랫폼 ‘얼킨캔버스’로 패션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수디자이너상은 홀리넘버세븐 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부부 디자이너가 이끄는 ‘홀리넘버세븐’은 유튜브와 라이브 채널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온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패션쇼에서 젠더리스룩으로 주목받는, 트렌디 K패션을 선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신인디자이너상은 올 한 해 가장 주목받는 활동을 전개한 신인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기준의 김현우 디자이너, 강혁의 최강혁, 손상락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김현우 디자이너는 2018년 브랜드 런칭 이전부터, 2016 대한민국 패션대전 대상, 2017 이에르 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강혁, 손상락 디자이너는 2017년 강혁을 론칭하고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 하입비스트 선정 올해의 인물들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패션모델상은 주원대와 하나령이 수상했고 패션미디어상은 마리끌레르 박연경 편집장이 수상했다.
패션인플루언서상은 문화예술과 방송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영향력있는 패션피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넥스트 레이블’ 사회를 맡아 패션디자이너 서바이벌 예능을 부흥시킨 장도연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트랜스모드 신장경 디자이너, 카루소 장광효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또, 디자이너 부문 시상에 앞서 작년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자인 고태용 디자이너가 23SS 패션쇼를 선보였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명유석 회장은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가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왔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기업, 매체, 정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