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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1분기 매출 116억원… 신사업 성과로 적자폭 개선
형지엘리트, 1분기 매출 116억원… 신사업 성과로 적자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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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전년 동기 대비 1/10로 감소
스포츠상품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66.5% 증가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제22기 1분기(2022.07.01~09.30) 연결 기준 매출은 1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분의 1,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회사 측은 형지에스콰이아 실적이 제외되면서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2.8% 감소했으나, 개별 기준 매출은 111억원으로 61.1%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적자폭 축소에는 신사업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한몫했다. 지난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현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등의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 이어, 올해 4월 프로야구 개막 이후 SSG랜더스가 꾸준한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해당 사업은 실적 전반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22기 1분기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은 29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0% 늘었다. 해당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에서 27%로 확대됐다. 

주력 사업인 학생복, 기업 단체복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8%, 74.1% 신장했다. 투명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 교복 바지를 출시하고, 국내 다수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근무복 도입에 힘쓰는 등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형지에스콰이아와 상해엘리트의 제22기 1분기 매출은 각각 28.1%, 35.4% 증가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6월 제화·잡화 전문 자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분 51%를 패션그룹형지㈜에 매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형지에스콰이아는 형지엘리트의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가 변경돼 지분법 적용 대상이 됐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신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호조로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향후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제고에 주력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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