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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뮈스, 현대 무역점에 첫 공식 매장
자크뮈스, 현대 무역점에 첫 공식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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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컬렉션, 자코메티 형제 조각 작품서 예술적 영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운영하는 ‘자크뮈스’가 현대백화점 무역점 3층에 79.18m2(약 24평) 규모로 첫 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자크뮈스는 올해 초,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후 인기에 힘입어 열었다. 자크뮈스는 이번 FW시즌 주요 컬러인 ‘베이지’를 활용해 매장에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브랜드 창립자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가 전달하고자 한 ‘집착’의 무드를 보여준다.

자크뮈스의 기하학적 형태 오브제와 가구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크롬 소재 ‘구’ 형태 오브제는 고객과 상호작용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자연적 소재에 대한 장인의 탐구가 담긴 올 자크뮈스, 현대 무역점에 첫 공식 매장을 선보였다. ‘르 파피에’는 종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이 백지상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코메티 형제 조각 작품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지난 6월 프랑스 남부 에그모르트에 위치한 소금으로 덮인 언덕에서 처음 공개됐다.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를 중심으로 러스트, 올리브 그린, 브라운 컬러가 더해졌다. 미니멀하고 동시대적인 디자인을 크롭탑, 구조적 테일러링 등에 심플하게 표현했다. 

자크뮈스는 리넨과 다양한 패브릭으로 창의적 서사를 담아 공예적 특징을 살렸다. 재봉사의 모슬린(속이 거의 다 비치는 고운 면직물)과도 같은 디테일을 강조했다. 자연의 컬러를 통해 미니멀한 실루엣을 강조한 시그니처 가방인 ‘치키토’와 ‘밤비노’ 시리즈는 이번 시즌 테마에 맞춰 다채로운 컬러로 내놨다. 

1970년대 목걸이 디자인에서 영감 받아 만든 골드 로고 참은 히트 상품인 카디건을 넘어 아이템에 적용했다. 의류에 사용됐던 푹신한 니트 소재 ‘네베’를 모자, 스카프 등 액세서리에 사용했다. 네베 익스클루시브 블랙 캡슐 컬렉션은 오직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만 판매한다. 
자크뮈스는 현대백화점 무역점을 비롯, 10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과 에비뉴엘점, 삼성물산 패션부문 SSF샵을 통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전보라 10꼬르소 꼬모 팀장은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과 감각적 이미지로 정평이 난 자크뮈스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국내 첫 공식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자크뮈스는 지난 4월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성황리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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