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10일(프랑스 현지 시각 기준) 파리 ‘살롱 아에로클럽 드 프랑스’에서 ‘제 3회 대한민국·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회째 파리에서 개최된 본 대회는 한복이 어울리는 세계인을 선발해 우수한 한국의 복식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한국 전통문화와 프랑스 패션모델선발대회를 융합시킨 국제행사로 해를 거듭하며 참가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또, 조직위원회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참전용사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본선대회와 결선대회 모두 전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최종 선발된 프랑스 모델들은 내년 한국 대표대회인 ‘2023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한국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 451명이 지원했다. 본선과 결선대회를 통해 1등 일로나 한니, 2등 아시아 무플리, 3등 메건 디퍼넷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우수상, 포토제닉상 등 28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결선무대에서는 디자이너 이상봉의 ‘돌, 생명과 우주’를 주제로 한 23SS 컬렉션을 선보여 프랑스 주재 각국 대사와 외교사절단이 큰 호응을 했다.
최종선발된 프랑스 모델들과 함께하는 파이널 캣워크를 선보인 ‘2022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수상자 박선영(진), 조수민(선), 김민주(미)의 런웨이는 환호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문화행사 전문연출가인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이 총괄했다. 선보인 한복은 대한민국 한복외교사절단 한복디자이너들이 제작하고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