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성수에 팬암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캉골, 헬렌카민스키를 전개 중인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미국 항공사 이름을 딴 헤리티지 브랜드 ‘팬암(PAN AM)’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 공식 라이선스 브랜드인 팬암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세계 최초, 럭셔리 항공사’라는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에 집중했다.
에스제이그룹은 작년 말 성수동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LCDC 서울의 성공에 힘입어 팬암의 브랜드 밸류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지난 19일 팬암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첫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 9월까지 총 13개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팬암은 1927년에 설립된 미국 항공사 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Pan American World Airways)의 약칭이다. 첫 대륙 간 국제 여행을 실현했고 최초의 세계 일주 노선 운항, 최정상급의 기내 서비스를 했다. 미국의 상징이자 역사상 세계 최고 항공사로 자리매김한 브랜드이다.
팬암 브랜드 콘셉트는 ‘라이프 저니 기어(LIFE JOURNEY GEAR)’로 카페와 전시회 및 쇼핑, 음악 감상 등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여행으로 만들어주는 도구(GEAR)’라는 뜻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에스제이그룹은 오는 9월 2일 성수동에 330㎡(100평) 규모의 팬암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날 팬암의 22AW 제품을 소개한다. 또 연누리 작가, 터프 스튜디오, 손용관 작가, 플레이모비, 1064 스튜디오, 로우로우, 플라스틱 아크, 아크앤북스 등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F&B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암 글로벌 관계자는 “팬암은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항공사 팬암을 라이프스타일로 푼 브랜드다”며 “긴 역사를 함께 해온 헤리티지 로고와 풍부한 빈티지 아카이브를 재해석해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