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트렌드페어가 어제(24일) 오전 11시 30분 코엑스 3층 E홀 입구에서 VIP 투어를 시작으로 국내 패션브랜드 비즈니스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개막했다.
이날 서울시 황보연 경제정책실장,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회장 등 주요 VIP들이 브랜드 부스를 방문하는 투어가 이어졌다.
VIP들은 한국패션산업협회 박영수 상무와 함께 리이, 한글안경, 얼킨, 비건타이거, 홀리넘버세븐 등 각 브랜드 대표들의 설명을 듣고 제품을 살펴보았다.
패션쇼는 오후 2시에 두칸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어 나루강, 유니제이, 딜레탕티즘 등이 선보였다. 일반 방문객들과 바이어, 프레스 등이 공간을 가득 메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트렌드페어는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사전 등록을 완료한 바이어는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난 1200여명 규모다.
이날 트렌드페어에는 패션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여성복, 남성복, 잡화 등 102개 패션브랜드가 참여했다. 전시공간은 컨템포러리, 에코그린 등 콘셉트에 따른 조닝으로 구성했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와 B2C 판매전, 2시와 4시에 양일간 2회에 걸친 패션쇼가 이어졌다. K패션오디션 TOP10선정 선호도 평가를 위한 바이어와 방문객 평가가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소비자가 참가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 원에이비(1AB) 카페테리아, 브랜드 앰버서더, 스타일 셀러, 트렌드 네컷(사진 촬영) 등 부대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소비자 집중 판매시간 최대 70% 할인 등 혜택을 줬고 W컨셉과 협업으로 참관객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W컨셉 상품권을 제공하는 리그램 이벤트를 진행했다. 내달 14일~21일까지 ‘2022 트렌드페어 소비자 판매기회전’을 W컨셉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측은 “판매전을 시작하자마자 기대 이상으로 일반 소비자 방문객들이 많이 오며 체감한 호응이 높았다. 또, 첫날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해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