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가 100%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잠재권축사 섬유 브랜드 ‘에코웨이(ECOWAY)’의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친환경 잠재권축사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3배 이상 늘려 잡았다. 신축성과 드레이프성이 뛰어난 고기능 소재인 친환경 잠재권축사로 리사이클 원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에코웨이는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100% 리사이클 잠재권축사부터 CD, 극세사(High-multi), 이형단면사, 분섬사, 해도사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리사이클 제품군을 구축하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ESG 경영 트렌드 확산으로 B2B 차원의 리사이클링 협업프로젝트 문의도 많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까지 설비 투자를 지속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리사이클 잠재권축사를 개발했다. 잠재권축복합사, FD(Full Dull) 잠재권축사도 개발, 공급하는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잠재권축사는 열수축 성분이 다른 두 폴리머가 접합된 바이메탈(Bi-metal) 구조를 갖춰 염·가공 시 열을 받으면 반발 탄성력과 드레이프성을 발현하는 기능성 소재로 글로벌 패션 업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가 리사이클 섬유 수요 증대에 나선 배경은 글로벌 패션 업계가 친환경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패션 업계는 2025년(2025 Recycled Polyester Challenge)까지 리사이클 소재 사용을 최소 45% 이상 확대하는 목표를 표명하며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범용부터 기능성 원사까지 대부분의 제품을 리사이클 소재로 전환해야 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물리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ing)과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 방식을 사용해 범용부터 기능성까지 리사이클 원사 생산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