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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골프웨어, 최대 실적내고 새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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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없는 호황기로 신장세 이어갈 전망
올 1~4월 10곳 매출 분석결과 폭발 성장세

골프업계 주요 10개 브랜드가 올 4월까지 많게는 4배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들 골프 브랜드는 20~30%에서 많게는 70~290%의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외형과 점별 평균 매출은 ‘PXG’가 선두를 선점했다. 파리게이츠, 타이틀리스트가 4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상위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어뉴골프는 전년대비 4배 가까이 폭풍 성장했다. 점 평균은 74% 신장세를 기록했다. 

골프업계의 호황이 이어지면서 일부 브랜드는 유례없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주요 골프 브랜드의 매출, 유통, 점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통상 비수기라고 하는 1~2월에도 신장세가 꺾이지 않았다. 이러한 추세라면 다가오는 핫 섬머 시즌에도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업체마다 섬머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골프웨어 시장이 비수기 없는 폭발적 신장세를 이어가며 최대실적을 기록중이다.
골프웨어 시장이 비수기 없는 폭발적 신장세를 이어가며 최대실적을 기록중이다.

주요 골프 브랜드 매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외형은 409억 원으로 ‘PXG’가 선두를 선점했다. 점 평균 매출도 7억 원대를 넘어서며 단연 1위를 석권했다. 지난해 어패럴로만 첫 1000억 매출 고지를 넘기며 국내에서 승승장구다. 이어 파리게이츠와 타이틀리스트가 각각 406억 원, 400억 원의 외형 매출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퍼포먼스 탑 골프웨어로 불리우는 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며 어패럴에서만 109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야간 골프 수요가 늘며 연중 내내 비수기 없는 호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핫 섬머 제품을 전년보다 30%가량 늘렸다. 또 대형 규모의 타이틀리스트 익스피어리언스샵 확대를 지속한다.

골프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을 구현한 타이틀리스트 청담점은 5층 규모에 올해 연 40~50억 원대 이상의 매출을 전망한다. 이외에도 수원, 역삼, 부산연제, 광주첨단, 대전점 모두 중대형점 규모로 전국 거점 익스피어리언스샵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PXG, 타이틀리스트 등 리딩 브랜드가 시장 선점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어뉴골프, 왁, 풋조이, 마스터바니, 레노마골프, 볼빅 등 신흥 골프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무섭다. 35~50세가 60~65%를 차지하는 코어 타겟이지만 20~30대 진입도 확산세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견고하게  갈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및 신장률 자료에 따르면 ‘어뉴골프’가 이 기간 내 전년 동기간 대비 291% 신장한 2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왁’ 또한 가파른 신장세다. 

올해 4월까지 184억 원의 매출을 캐며 전년보다 75%나 신장했다. ‘풋조이’는 321억을 기록, 59% 신장했다. 볼빅이 전년 동기간 보다 16개 매장을 늘리며 44% 신장, 외형을 154억 원으로 키웠다. ‘레노마골프’는 전년 동기간보다 13개 매장을 줄였음에도 매출 외형은 40% 신장한 151억을 기록했다.  

점 평균 매출은 단연 ‘PXG’가 월등하다. 1~4월까지 누계 점 평균 매출이 아울렛 매출을 제외하고 7억7200만 원을 기록해 2등과 큰 차이의 격차를 벌렸다. 타이틀리스트가 아울렛 매출을 제외하고 4억8200만 원을 기록했다. 

어뉴골프는 4억4680만 원의 점평균을 기록, 전년 동기간 보다 74%나 신장해 선두그룹 진입을 시도한다. 왁이 3억2280만 원으로 뒤를 바짝 쫓으며 66%의 신장세를 보였다. 풋조이는 3억1118만 원으로 42%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 외 가두기반 골프 브랜드 중에서는 단연 레노마골프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109개의 유통망에서 1억3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56%나 점 평균이 늘었다. 볼빅은 102개의 유통망에서 점 평균 매출 1억5132만 원, 22%의 신장세를 보였다.     

1~2월에도 이들 브랜드들의 신장세는 꺾이지 않았다. 1월 어뉴골프는 매출 외형이 289% 폭발적으로 늘었고 점평균은 20% 늘었다. PXG도  109% 매출이 늘고 점 평균이 74%나 늘어 전년 동기간 4억2520만 원이던 점 평균이 7억39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왁과 풋조이도 1월 매출이 각각 77%, 72% 늘었다. 점 평균 매출은 각각 64%, 41% 늘었다. 레노마골프는 33% 외형 매출이 늘고 점 평균은 46% 뛰어 효율이 상승했다. 

주요 골프 브랜드들은 2월에도 신장세를 이어갔다. 어뉴골프는 전년과 비교해 250% 외형이 늘었으며 점평균은 20% 신장했다. 풋조이도 109% 외형 성장, 점평균 72%의 신장세를 보였다. PXG는 매출 42%, 점평균 34%의 신장세를 보였다. 왁도 2월 매출이 84% 늘고 점 평균은 78%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여행수요가 늘면서 골프웨어 시장의 거품이 다소 꺼질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놓고 있지만 골프는 한번 입문하면 이탈률이 많지 않고 쭉 즐기는 스포츠다. 여성 신규 골퍼들이 많이 입문하면서 골프웨어도 패션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두터워져 패션성도 한층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브랜드력을 확보한 골프웨어들의 성장세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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