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빅데이터 협력으로 수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섬산련은 오늘(24일) 코트라(KOTRA) 본사에서 코트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전자통신산업진흥회와 함께 데이터 협력 협의체(이하 협의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체 운영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수요 대응과 예측 비즈니스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획기적 협력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섬산련은 국내 기업과 해외바이어의 비즈니스 매칭을 확대하고 잠재바이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섬유패션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과제(시장 대응형)로 그동안 비대면 화상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코트라의 바이어 정보, 주요 수출입 품목 정보와 연계한다는 것이다.
6월과 7월에 열리는 글로벌 해외전시회인 테크텍스틸 프랑크푸르트(Techtextil Frankfurt)·텍스월드 파리(Texworld Paris F/W)와 8월에 개최하는 프리뷰인서울전시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트렌드 정보 수집과 기획이 어려운 중소 중견 기업의 소비트렌드 정보력 강화와 생산관리 지원을 위한 트렌드 예측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섬산련이 운영 중인 패션넷(fashionnet.or.kr) 플랫폼과 KOTRA 협력 플랫폼의 AI기술을 활용하여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