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패션허브 창작뜰 산하 지역 거점센터 중 한 곳인 서북권패션지원센터가 작년 하반기 교육 특화와 클린공장패키지 지원사업, 공용장비실 운영 등으로 목표 이상의 사업 달성률을 이뤘다.
작년 서북권패션지원센터 수혜업체는 총 103개사이며 마포구와 용산구가 각각 45개와 44개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 작년 방문인원은 1100명이며 공용장비실은 총 84회 이용했다.
서북권센터를 포함해 동북권, 남부권 패션지원센터를 총괄하는 황길룡 센터장은 “패션계 디지털화로 자동화 기계, 메타버스가 상용화되고 있지만 제조업체 현장에서는 도입이 되지 않았다. 지역 현장 제조 업체와 소통하며 간극을 줄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총면적이 238.76㎡(72평)으로 작은 편이지만 교육장이 잘 갖춰져 있어 3D CLO, 패턴 교육이 쉽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 측은 “특히 의류제조 업체에서 2세 경영을 위해 사장님의 아들과 딸이 교육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교육이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특히, 클린공장패키지 지원사업은 화장실 개선 공사와 의류 제조 후 나오는 부산물들을 버리는 종량제 봉투를 한 업체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해줬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 관계자는 “수혜를 받은 지역 의류 제조 업체들 중 98% 이상이 이 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마포구 공덕동 만리재고개에 오픈한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현재 한국패션산업협회에서 용역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