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재우)은 올해 연간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세우고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송지오 골프를 신규 런칭했고, 지오송지오는 리브랜딩해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송지오인터내셔널은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150% 신장한 300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의 올해 2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이다.
송지오인터내셔널은 작년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연간 매출 18억원을 올렸다. 또, 작년 온라인 팀을 구축하고 자사몰을 리뉴얼하면서 온라인 연간 매출이 20억원 수준으로 뛰었다.
현재 송지오인터내셔널은 백화점에서 23개,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송지오 컬렉션, 송지오 옴므, 지제로, 송지오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송지오는 지난 4일 더현대 서울에 신규 매장을 냈으며 올해 매장은 2~3개 늘릴 계획이다.
송지오 컬렉션은 이번 시즌 파리패션위크로 복귀했으며 해외에서 쇼룸 등 활발한 활동을 재개한다. 송지오 옴므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남성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또, 지제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을 주요 고객으로 둔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지제로는 이달 잠실 롯데백화점에 최초로 단독 매장을 구성하며 확장할 예정이다.
송지오 골프는 지난 달 25일 런칭 이후 데일리 웨어로 입어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기존 송지오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오송지오는 2003년 런칭 후 현재까지 파스토조(대표 박용수)측에 기획 및 운영 라이선스 브랜드로 맡겨왔으나 올해 8월부터 송지오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직접 전개한다. 본사에서는 지오송지오 디자인과 상품 기획 등 팀을 꾸려 준비 작업 중이다.
지오송지오는 고급화 및 컨템포러리화를 통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타겟을 목표로 변화한다. 오는 24일 리브랜딩 후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컨벤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지오인터내셔널 측은 “내년 상반기 여성복 라인 출시하며 타겟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