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은 자체 브랜드 ‘프론트로우’의 22 S/S 컨셔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컨셔스 컬렉션은 프론트로우가 선보이는 ‘의식있는 패션’ 제품 라인이다. 이번 시즌에는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제작한 하프 트렌치 재킷, 리사이클 바닥재와 에코 레더로 만든 재킷, 스커트 등 총 4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래글런 슬리브 트렌치 재킷은 고어텍스 중에서도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하고 염색과 가공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PFC-Free(과불화화합물 프리) 오가닉 혼방 원단을 사용했다. 올 봄 유행인 하프 트렌치와 래글런 슬리브 디자인을 적용해 멋과 실용성을 챙겼다.
레더 재킷과 레더 스커트는 리사이클 바닥재와 유해한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알려진 DMF-Free(디메틸포름아마이드 프리) 합성 가죽을 사용했다. 지난해 남성용으로만 선보였던 레더 재킷을 올해는 남성과 여성용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다. 따스한 봄철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이다.
또한 프론트로우는 지난해부터 전체 포장재에 ‘에코 패키지’를 도입했다. 고객 배송 시 전제품에 옥수수와 돼지감자(카사바)로 만든 ‘친환경 옷걸이’와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EL724)로 만들어 매립 후 6개월 이내 분해되는 의류 커버 등을 사용하고 있다.
고일선 W컨셉 프론트로우 유닛장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계에도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프론트로우는 컨셔스 컬렉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