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1억원 상당의 형지에스콰이아 구두를 지원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BBQ본사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24명의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약 1억원 상당의 에스콰이아 구두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아가 온 국민이 함께 호흡하고 응원할 동계올림픽에 뜻 깊은 일을 하겠다는 최병오 회장의 뜻에 따라 사재를 포함해 지원하게 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4일 개막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복과 함께 에스콰이아 구두를 신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오 회장은 “우리 선수단이 ‘새신발(새롭고 신바람나게 발로 뛰자)’는 에스콰이아의 슬로건처럼 선전을 기원한다”며 “국민 패션기업 형지가 언제나 대한민국과 희노애락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홍근 선수단장(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환경에 처해있을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패션그룹형지의 통 큰 지원으로 이렇게 희망과 응원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스콰이아는 창업 60년의 제화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15년 패션그룹형지가 인수했다.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예작, 까스텔바작, 엘리트, 영에이지 등 17개 유명 의류 브랜드 2000여개 전국 매장을 운영하는 국가 대표 종합패션유통기업이다. 한편 이번 쾌척은 최병오 회장이 그동안 재계에서 쌓아온 두터운 친분을 바탕으로, 윤홍근 회장에게 지원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